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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2일 낮 12시 하동군 화개면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시 19분께 발생한 산불은 2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하동군은 산불 발생 상황을 살피면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장작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버려져 산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진화대 일부 대원들이 현장에 남아 재발을 감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하동 등 경남 서부지역에 비가 내려 화재진압에 도움이 됐다. 당초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9시까지 62%에 머물며 진화 속도가 더뎠다. 오전 7시 현재 헬기가 연기 때문에 지연되는 등 진화 속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연기가 좋아졌고,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에 속도를 냈습니다.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전날 밤 진주시 소방관(64) 1명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91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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