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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씨가 지난 11일 강화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됬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주택에서 글쓴이 가족이 문을 잠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글쓴이는 이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글쓴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경찰에서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작가는 검은 고무 만화의 공동 저작권자들과 수익 분배 소송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검은 고무신은 작가의 대표작이자 데뷔작(1992~2006)이다. 이 만화책은 1960년대 서울의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묘사하여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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